카테고리: 양평 관련 설화

풍류산 이야기

   청운면 도원리에 있는 풍류산은 산에 불이 나게 되면 아무리 화창한 날이라도 갑자기 천둥이 치고 소나기가 내려 산불을 꺼버린다고 합니다. 이 산에서 임진왜란 때 왜군과의 전쟁이 있었는데 의병들이 산 위에서 바윗돌을 굴려 왜군을 물리쳤다고 합니다.   또 산줄기에는 나라를 지켜주는 장수가 나타난다는 혈맥이 있다고 하여 겁을 먹은 일본인들이 일제강점기 시절에  맥을 끊기 위해서 쇠말뚝을 박아 놓았다고 […]

함왕굴 설화

   옥천면 용천리에는 ‘함왕굴’이라고 부르는 바위가 있습니다. 이 바위와 관련해서 오래 전부터 전해지는 이야기입니다.     옛날 씨족사회였던 시기에 사나사(舍那寺) 계곡에는 함(咸)이라는 씨족이 무리를 지어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더 큰 나라를 형성하여 살아가길 열망하였으나 무리 안에는 그들을 잘 이끌 지도자가 없었기 때문에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에 잘 해결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을 이끌 지도자를 보내달라고 […]

물레울 김생원 이야기

   조선 정조 재위 시절에 정배리 깊은 산마루에 김생원이란 사람이 살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가 멀지 않은 석산리 물레울에 살다가 이곳으로 이주하였기 때문에 ‘물레울 김생원’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물레울 김생원은 힘이 천하장사인데다가 담이 커서 마을과 떨어진 깊은 산마루에 집을 짓고 아내와 단둘이서 살면서 종종 마을을 오가면서 지냈습니다.    하루는 여느 때처럼 김생원이 마을로 내려가려는데 아내가 김생원을 […]

덕수이씨와 영해박씨 이야기

   덕수이씨(德水李氏)인 택당 이식이 묘자리를 구하려고 여주, 이천을 거쳐 지평군(조선시대 행정구역)에 도착했을 때 그곳에서 살고 있던 5대가 한집에 살고 있던 영해박씨(寧海朴氏) 가문에 의탁하면서 그 집 자손들의 글공부를 봐 주었다고 합니다. 이후 택당이 쌍학리에 자리를 잡고 택풍당을 지어 학문에 전념하면서 여생을 보냈습니다.   이식은 영해박씨와 결의형제를 맺고 그 후손들도 대대로 교유하며 지냈는데, 지금도 이 지역에서는 덕수이씨와 영해박씨는 […]

만포장 이야기

   지금부터 얼마 되지 않은 옛날(아마도 조선조 말)에 한(韓)씨 성을 가진 한 사람이 지평면 곡수리 고개를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개를 넘는 중에 한씨가 타고 가던 말이 갑자기 멈춰 서서 움직이지를 않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재촉을 해도 말은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한씨가 말이 멈춘 자리를 파 보았더니 땅속에서 엽전꾸러미가 엄청나게 나왔다고 합니다..   하늘이 […]

몰래 쓴 명당자리

   옛날에 경기도 양평 땅에서 한 영감이 평생 팔자 좋게 살다가 죽었습니다. 집안이 부자라서 이름 있는 지관을 불러 좋은 산소자리를 알아보게 하였습니다. 산을 둘러보고 돌아온 지관이 말하기를 마침 가까운 곳에 다섯용(龍)이 엎드려 있는 명당자리가 있다고 하여 가족들이 따라가 보니 역시 명당자리가 틀림없었습니다.   산소자리를 보려고 갔을 때에 죽은 영감의 시집간 딸도 함께 따라가서 좀 신경이 쓰였으나 […]

남장군 여장군 내기 전설

   개군면 상자포리에 있는 파사산에 있는 파사성(婆娑城)에 전해 내려오는 재미있는 전설입니다.   신라 5대 왕인 파사왕 때 남녀 장군 둘이 내기를 했다고 합니다. 남장군이 나막신을 신고 중국에 다녀오고, 그동안에 여장군은 이 파사산 위에 산성(山城)을 쌓기로 했다고 합니다.    여장군이 산성을 다 쌓지도 못했는데 남장군이 중국에서 돌아왔다고 합니다. 여장군이 인근 개군면 석장리에서 돌을 치마폭에 담아오던 중에 이 […]

정배리 팔경

정배리의 빼어난 경치 여덟 곳을 가리키는 말이다. 팔경은 다음과 같다.   ①권미춘색(昆美春色, 곤미봉의 아름다운 봄경치) ②십자반석(十字盤石, 십자수란 개울의 넓은 돌) ③농소탄성(籠沼灘聲, 농소란 여울의 깊은 물소리) ④산막월출(山幕月出, 산막봉 위로 뜬 달), ⑤문암일출(文岩日出, 문암봉 위에 솟은 아침 해)⑥은수황엽(銀樹黃葉, 가을에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⑦부봉과우(釜奉過雨, 비가 지나간 후에 안개가 낀 가마봉) ⑧영산낙조(靈山落照, 영산 뒤로 떨어지는 낙조)   출처 : […]

정배리의 유래

   서종면 정배리에는 17세기 초에 입향조(入鄕祖)인 고령박씨(高靈朴氏) 박재정(朴再鼎)이란 사람이 이 마을에 처음으로 들어와서 은행나무, 느티나무, 대추나무를 한 그루씩을 솥(鼎)의 형국으로 심어 놓고 마을 이름을 정배리로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솥발’이 ‘솥비’로 다시 ‘쇳비’로 잘못 전해져서 지금도 마을 주민들은 이 마을을 ‘쇳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입향조 박재정이 심었다고 전해지는 은행나무, 느티나무, 대추나무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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