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이씨와 영해박씨 이야기

   덕수이씨(德水李氏)인 택당 이식이 묘자리를 구하려고 여주, 이천을 거쳐 지평군(조선시대 행정구역)에 도착했을 때 그곳에서 살고 있던 5대가 한집에 살고 있던 영해박씨(寧海朴氏) 가문에 의탁하면서 그 집 자손들의 글공부를 봐 주었다고 합니다. 이후 택당이 쌍학리에 자리를 잡고 택풍당을 지어 학문에 전념하면서 여생을 보냈습니다.
   이식은 영해박씨와 결의형제를 맺고 그 후손들도 대대로 교유하며 지냈는데, 지금도 이 지역에서는 덕수이씨와 영해박씨는 통혼을 하지 않는 불문율이 있다고 합니다.
 
 
출처 : 한국구비문학대계(제보자 : 박용기, 지평면 월산리, 58세, 남),정리 : 양평구비문학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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