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리 느티나무

 □ 소  재 지 : 지평면 일신2리 대 1352번지
 □ 지정사항 : 지정번호 경기-양평-24, 지정일 1982. 10. 15
 
   이 느티나무는 잎이 층층으로 피면 그 해의 모심기가 더디 나가고 한꺼번에 피면 일시에 모내기를 한다는 얘기가 전해지며 단오절까지 그네를 매어 타고 여름철에는 으레 그늘 아래 마을 사람들이 모여 놀았다고 하는 구둔마을의 정자목이다. 주간의 높이 2.3m 부위에서부터 여러 갈래로 갈라져 사방으로 고루 뻗은 줄기들은 잎과 가지가 무성하여 원정형의 웅장한 모습을 이루고 있다. 동공이 치료되기 전 원앙과 올빼미가 둥지를 틀어 새끼를 쳐나가곤 했는데 새들은 둥지를 틀 때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반대방향에 입구를 내기 때문에 둥지방향을 보고 그 해의 날씨와 바람의 방향을 점쳤다고 한다. 구둔역을 지나 일신초등학교 뒤편에 있는 구둔(九屯)마을로 들어오면 유난히 새와 뱀이 많이 살았다는 이 나무를 볼 수 있다. 수령 400년, 수고 23m, 흉고둘레 6.2m, 수관폭 2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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