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성리 은행나무

 □ 소  재 지 : 양평읍 봉성1리 대297번지
 □ 지정사항 : 지정번호 경기-양평-2, 지정일 1982. 10. 15
 
   주간이 곧게 뻗어 강건한 기상인 이 보호수는 단차가 있는 두 개의 농로 사이의 경사지에 서있어 아래쪽 농로에서 보면 키가 훨씬 크다. 암나무로 은행이 많이 열릴 때는 3~5가마, 적을 경우에는 2~3가마 정도를 수확하는데 알이 자아도찰은행으로 맛이 쫄깃쫄깃하여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한다. 근원부에서부터 곧게 두 갈래로 나뉘어 올라가며 일부 끝가지가 고사된 채 매달려 있지만 수세는 양호하여 사방으로 뻗은 잎과 가지가 무성한 폭이 좁은 우산형의 모습이다.
   양평읍의 원덕역 뒷면 봉성리, 나무 전면으로 넓게 펼쳐진 논 끝자락으로 중앙선 열차가 달리는 성미(성산) 마을로 들어오면 이 마을에서 14대째 살고 있는 원주 이씨 선조가 심었다고 전해지는 유서깊은 이 나무를 만날 수 있다. 수령 500년, 수고 21m, 흉고둘레 3.9m, 수관폭 1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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