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점리 와요지

 □ 소  재  지 : 용문면 신점리 산10-1임
 
   신점리 독점마을 안쪽 옛날 서당나무가 있는 고갯마루 부근이다. 독점마을에서 양사마을로 넘어가는 산길의 고개 정상부에서 동편으로 올라가는 길 어귀인데 마을에서 내다버린 생활쓰레기가 구덩이를 메우고 있고 구덩이의 단면에 가마의 단면이 드러나 있다. 채집된 유물은 무문양 암키와가 다수인데 등면에 검은색 반점이 가득 앉아 있다. 가마의 구조는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려우며 검은색 퇴적토가 윗부분을 덮고 있고 기와퇴적층은 약간 붉은 색조를 띠는 점토성분의 토사가 성기게 충진되어 있다. 마을 주민의 전언에 따르면 이 부근 길을 넓히고자 공사하는 도중 다량의 기와무더기가 나왔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 때 구덩이에 쓰레기를 많이 내다버려 상당히 메워졌다고 한다. 지근거리에 수많은 절과 암자가 있어 이곳에서 생산된 기와가 공급되었을 가능성을 추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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