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왕리 은행나무

 □ 소  재 지 : 양서면 목왕리 전 622-4번지
 □ 지정사항 : 지정번호 경기-양평-13, 지정일 1982. 10. 15
 
   조선조 선조가 문익공(文翼公) 이한음에게 내린 사패지지(賜牌之地) 안에 위치한 이 은행나무는 조선 초기 성암사를 증축할 당시 주지가 심은 나무로 전해지고 있으며 전면에는 문익공 신도비, 앞산에는 묘소가 모셔져 있다. 문익공의 덕을 칭송했던 마을 주민들은 이 나무에 제사를 지내며 정성을 드려왔다고 한다. 주간의 높이 3.6m 부위에서부터 여러 갈래의 줄기로 갈라져 사방으로 고루 뻗은 원형의 모습으로 노출된 뿌리의 일부는 목질화되었으며 수피에는 이끼가 끼어 있다. 암나무로 은행이 많이 달릴 때는 열 가마가 넘기도 했었다고 하는데 점점 양이 적어지고 크기도 작아지고 있으며 바닥에 거두어들이지 않은 열매가 가득 흩어져 있다. 양수역에서 용담교와 사촌교를 지나 목왕리로 들어오면 문익공 이덕형을 기리는 여러 기념물로 가득한 사촌(寺忖, 절말)마을에서 강건하고 웅장한 풍모의 이 은행나무를 볼 수 있다. 수령 570년, 수고 28m, 흉고둘레 8.1m, 수관폭 2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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