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리 요지2

 □ 소  재  지 : 지평면 일신리 1466 전
 
   일신리 금동마을 북쪽의 계단식 논두렁에 자기편이 수북히 쌓여 있다. 일신리 요지1에서 동으로 600m 가량 떨어진 지점이다. 원래의 가마는 경작으로 인해 완파된 것으로 보이며 도처에 자기파편 및 요벽체 등이 산포되어 있다. 산포범위로 볼 때 상당히 큰 규모의 가마가 경영되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채집되는 자기는 주로 접시류와, 잔, 종지 등인데 일신리 요지1과는 색조와 기형상에서 많이 차이를 보인다. 우선 내저 원각이 전혀 보이지 않고 굽도 죽절굽에 가깝다. 색조는 더 짙고 탁하다. 이런 차이가 시기를 반영하는 것이라면 이곳에서 경영되던 가마가 임산자원을 따라 상류로 올라가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볼 수도 있으나 제작자의 기술 차이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