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 금동관음보살좌상

龍門寺 金銅觀音菩薩坐像
소재지 : 용문면 신점리 625종
시   대 : 조선시대
종   류 : 불상
 
용문사의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총고 73㎝, 두고 25㎝, 안면 폭 12㎝, 견폭 30㎝, 슬폭 42㎝, 슬고 10㎝ 크기이며, 보존상태도 매우 양호하다.
결발모습이나 전신에 드리워진 영락과 가슴께의 금구장식 등에서 영덕 장육사 건칠보살좌상보살(1395)이나 고려 말~조선초기 작으로 알려진 청양 운장암 철보살좌상, 상주 갑장사 금동관음보살좌상과도 좋은 비교가 된다.
이 금동관음보살좌상은 탄력 있는 장대한 신체의 비례도 알맞고, 당당하고 화려함이 넘치는 귀족적인 분위기, 세부적인 결발모양, 가슴 및 무릎에 드리운 영락과 삼각형 금구장식, 동으로 주성한 점 등 전형적인 14세기 보살양식을 계승한 작품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장육사 상과 비교해보면 영락이 다소 간략해지고, 파계사 목조관음보살좌상(1447년 이전)보다는 얼굴이나 신체가 덜 경직된 느낌을 줌으로 장육사 상(1395)과 같은 시기이거나 그보다 조금 늦은 15세기 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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