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옹주 묘

□ 소 재 지 : 강상면 병산리 산2-4
□ 시     대 : 조선 후기
 
   강상면소재지에서 88번 지방도로를 따라 북서쪽으로 2km 정도 가면 병산리 지례마을로 들어가는 작은 길에 이르는데, 정금옹주 묘는 이 길을 따라 500m 정도 들어간 지례마을의 서쪽의 나지막한 구릉에 위치한다.
   정근옹주(貞謹翁主, ?~1613)는 조선 제14대 왕인 선조의 아홉째 딸로 선조와 그의 후궁인 정빈(靜嬪) 민씨(閔氏)의 소생이다. 병조판서를 지낸 김이원(金履元)의 아들인 일선위(一善尉) 김극빈(金克鑌)에게 출가하였다.
   묘는 남편의 묘와 동서로 나란히 하여 동향하여 있는데 우선 상부의 묘는 장방형 화강암석재 9장을 이용하여 호석을 둘렀다. 아래의 묘도 장방형 화강암 8장을 원형으로 둘렀다. 묘 우측에는 묘비가 세워져 있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비좌가 있다. 묘 중앙에는 상석, 향로석이 있고, 좌우에는 망주석과 문인석이 각 1쌍씩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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