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심리 유적2

   이 유적은 대심리 남한강 가운데의 중지도로 원래는 강안충적지였으나 팔당댐 건설로 수위가 상승하자 섬처럼 육지에서 떨어져나오게 된 지역이다. 섬 안에는 거북농장이라는 농장이 있어 경작이 이루어지고 있고, 이곳까지는 대심리에서 나룻배로 건너오게 된다.
   팔당댐 건설로 인한 수몰당시 서울대학교 박물관에서 구제발굴을 실시하여 이곳 대심리 일대의 문화유적에 대한 일면이 확인되었다.
   발굴조사에서 특별한 유구는 파악되지 않았고, 다만 청동기, 원삼국, 삼국 등 다양한 시대의 유물이 뒤섞인 유물포함층이 확인되었으며 이 일대의 중심유적으로는 초기철기시대 문화층이 확인되었을 뿐이다.
   이곳에서 발견된 청동기시대의 유물들은 평저의 무문토기와 마제석촉, 갈돌과 갈판 등이 양수리 유적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타제석기와 그에 수반된 박편석기류 등이 다량 출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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