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심리 유물산포지2

   이 유적은 강하면 운심리 남한강 남쪽 강안 충적대지에 형성된 유물산포지로 서울대학교 박물관에서 실시한 지표조사를 통해 알려진 유적이다.
   유적의 범위는 서쪽의 골재채취 야적장으로부터 강변을 따라 동쪽으로 700m에 이르는 비교적 넓은 범위에 걸쳐 있으며, 이곳에서 채집된 유물은 무문토기편과 홍도편, 석기류 등의 청동기시대의 것들과 원삼국시대, 삼국시대의 토기편 등이다.
   이곳에서도 한강변의 선사유적지들에서 많이 나타나는, 강돌을 깨뜨려 석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작은 격지들과 석핵류 등이 다량 채집되고 있다.
   부분적으로 유적의 일부는 골재재취와 경작 등으로 훼손이 심한 상태지만 아직도 지하에 시대를 달리하는 복합유적이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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