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리 삼층석탑


 □ 시      대 : 고려시대
 □ 지정사항 : 양평군 향토유적 제33호
 
   옥천면 옥천리 1002에 있다. 현재 옥천면 파출소 뒤편에 정자와 함께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는 삼층탑과 석불좌상과 석상, 그리고 허씨 며느리 비 등을 모아두고 있다.
   이 삼층석탑은 원래 옥정의 서남쪽 경작지 부근의 탑산리, 즉 ‘전탑산리 사지’에 있었던 것을 옮긴 것이다. 탑은 현재 상륜부를 잃어버렸고, 지대석과 2 ․ 3층 탑신석은 새로 만들어 넣어 복원해 놓았다. 하대 면석은 우주나 탱석은 없이 각 면에 안상을 3개씩 음각하였는데, 안상의 중앙에는 화엽문이 있다. 하대 갑석은 위쪽에 면석을 받기 위한 2단의 받침이 있다. 상대면석은 각 면마다 좌우에 우주가, 중앙에는 탱주가 있다. 상대 갑석은 아래쪽에 1단의 부연이 있으며 위쪽에는 3단의 받침을 두어 탑신석을 받도록 하였다.
   탑신부는 3층이다. 탑신석은 1층만 본래의 것이고, 2 ․ 3층은 새로 만들어 넣은 것이다. 1층 탑신석의 형태는 좌우 모서리에는 우주가 있고 중앙에는 탱주가 있다. 옥개석은 아래쪽에 3창의 옥개받침이 있고 위쪽에는 1단의 낮은 받침이 있다. 이 탑은 하층기단의 면석에 새겨진 안상의 양식, 그리고 세부의 양식에서 볼 수 있는 제작 수법으로 미루어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추정된다. 이 탑의 크기는 현재 높이가 243c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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