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은

(崔相殷, 1644- ?)
   강릉최씨 입향조. 자는 陽卿, 호는 東崖, 본관은 강릉, 崔繼孝의 아들이다. 본래는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이천리에 세거하였는데, 만년에 지평면 송현으로 이주하였다. 1672년(현종 13) 중사마시에 급제하고 1696년(숙종 22) 문과에 합격하여 이조정랑을 역임하였다. 1703년(숙종 29) 해남현감으로 재임 중에 별세하였다. 때는 동절기에 강릉 선산으로 장사지내고자 운구하는데 대관령에 대설이 내려 갈 수가 없었다. 양동에 거주하는 사종이 지평 월산리에 길지가 있으니 이곳에 장사지내라고 권고하여 송현 행목동에 장례를 지내고, 그 후 자손이 세거하여 살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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