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생

(趙亨生, 1564- ?)
   무신. 자는 達可, 호는 遯谷, 조 욱(趙昱)의 손자다. 1602년(선조 35) 사마시에 합격하고 선비들의 천거로 사재감 주부에 제수되고 1624년 이괄난 때에 공조좌랑으로 어가를 호위하였다. 1654년(효종 5) 예산현감으로 있다가 3년만에 사직하고 고향에 돌아왔다.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고 의리를 중하게 여기고, 생활에 매우 검소하고 의복이 단정하며 가난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다. 당시 명사인 정수몽, 임소암, 이택당 등과 막연한 사이로 교분이 두터웠다. 용문면 덕촌리 운계서원에 배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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