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연

(林豪淵, 1920- ?)
   독립유공자. 양동면 석곡리 437번지 출신이다. 1937년 일본에 건너가 일본대학 전문부 경제과에 다녔다. 학교 재학시설에 일본경차로부터 사상적 요시찰 학생으로 지목되어 수시로 연행되고 조사를 받는 등 많은 고통을 겪었다.
1942년경 귀국한 그는 태평양전쟁에서 일제의 패망으로 조국독립이 다가왔음을 일반 군중들에게 알리는 한편, 동지를 규합하여 비밀결사대를 조직하였다. 조직한 결사대를 중심으로 항일투쟁을 벌려오던 중 1942년 5월, 일본경찰에 발각되어서 같은 동지들과 함께 체포되어, 1943년 2월 24일에 경성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형을 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고 1944년 11월 22일에 출옥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건국공로를 기리어 1980, 1990년에 대통령표창,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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