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면동

(尹冕東, 1728~1782)
 
   조선조 문신. 자는 儀甫, 본관은 해평, 윤승길의 7대손이며 윤택현(尹澤縣)의 아들이다. 1756년(영조 32) 정시 병과에 급제하여 검열로 출사하였다. 1760년(영조 36) 암행어사에 임명되고 1762년 사헌부 지평, 사간원 정언을 역임하였다. 이때에 사도세자를 죽이는 사건에 부정적 입장을 표명하였다.
   1764년 군수로 재직 중에 사소한 문제로 투옥되었다. 1776년 승정원 승지를 거쳐 양주목사에 임명되고 선파후나에 임명되었으나 파직을 당했다. 1777년(정조 1) 정조가 등극하자 정조는 뒤주에서 굶어 죽은 아버지를 동정했던 면동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1778년 司直에 임명되고 그 후 시국에 대한 상소를 올리고, 승정원 좌승지에 올랐다. 왕(정조) 곁에서 정조의 사랑을 받으며, 아버지의 죽음을 생각하는 정조를 잘 보필하였다. 1781년 병조참의 겸 병조참판에 임명되었다. 묘는 용문면 마룡리에 있다. (용문면)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