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은

(梁在殷, 1896~1937)
 
  독립유공자. 자는 春卿, 본관은 남원, 화서학파이다. 1896년 9월 18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에서 용문의 부호라 할 수 있는 梁寅煥의 아들로 태어났다. 1920년 7월 13일 박명호 · 곽영숙 등이 용문면 천도교실에 모여 조국독립을 위하여 상해의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일에 대하여 찬동, 임시정부 재무총장 이시영의 인장을 만들어 소지하고 군자금 1만원 모금을 목표로 활동하다가 일경에 체포되었다.
   지사는 1921년 4월 29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소위 강도 및 정치에 관한 범죄 처벌령 위반 등으로 징역 1년형을 언도 받고 항고하였다. 그러나 1921년 6월 13일 경성 복심법원과 8월 13일 고등법원에서 각각 기각, 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지사는 출옥 후 1937년 2월 19일 타계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용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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