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원

(申在元, 1860~1930)
 
   독립유공자. 신재원은 양평군 단월면 덕수리 336번지 출신으로 천도교인이다. 1919년 3월 1일 천주교주 손병희등 항일운동으로 독립만세운동이 전개되자 3월 23일 청운면 용두리 장날을 이용하여 정경시 · 김종학 · 민주혁 등과 함께 독립만세 시위를 주동하였다. 지사는 3월 1일 독립만세운동을 정경시와 함께 용두리 장날을 이용하여 활동개시로 정하였다.
   3월 23일 지사는 정경시와 용두리 시장으로 가던 중 김종학과 민주혁을 만나 그들의 거사 계획을 알려 동참할 뜻을 얻고 여물리 다리 밑에서 자신이 구입해온 흰 천에 김종학으로 하여금 ‘朝鮮獨立旗’라고 쓴 깃발 3개를 만들었다. 그들은 장터에 이르러 150여명의 군중을 동원하여 그 선두에 서서 독립만세시위를 주동하다가 체포되었다. 이해에 6월 21일 고등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혐의로 2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을 기리어 1977년 대통령 표창, 1990년 애족장을 追敍했다. (단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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