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영

(辛錫永, 1881~1960)
 
   독립유공자. 신석영은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 893의 출신이다. 그는 1919년 송학리에 거주하면서 3월 29일 양근읍 장보러 가기위해 강상면 교평리 渡船場에 나와 있었다. 이 전날 3월 24일 양근읍의 만세시위로 이날은 장시 제대로 서지 않았다고 하였다.
   이때 그는 나루터에 모인 군중들에게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중에 조국이 이미 독립되었다는 말도 들었다. 이에 나루터에 세워놓은 태극기를 들고 “여러분! 우리나라가 독립이 되었으니 기쁘지 않소?” 하며 독립만세를 부르자. 100여명의 군중도 여기에 호응하여 만세를 불렀고 나루터는 이내 만세 시위장으로 바뀌어 버렸다.
   신석영은 이날의 시위로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그 해 5월 13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 형을 宣告받았다. 그는 즉시 항고하였으나 6월 13일 경성복식법원과 7월 26일 고등법원에서 각각 기각되어 옥고를 치렀던 것이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追敍하였다. (강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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