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무인

(愼無逸, 1676~1736)
 
   문신. 자는 敬所, 호는 白淵, 본관은 거창, 소위장군 愼爾憲의 둘째 아들, 농암 김창협 문인이다. 1702년(숙종 28) 성균진사로 벼슬길에 올라 참봉, 봉사직장, 서흥현감, 곡산현령 병마도위로 재임 중 1721년(경종 1) 정시에 을과로 급제하여 사헌부 지평과 사간원 정언이 되었다.
   그 해 12월에 정묘사직이 위기에 처하여 사화가 태동하더니 신임사화가 일어났다. 정언으로 임무를 다하였으나 정세에 밀려 마침내 파직을 당하고 유배되었다. 1725년 경종이 승하하고 영조가 즉위하자 유배에서 풀려나 복직되어 산간원 헌납으로 승임되고 이어 통정대부 승정원 좌승지로 영전하였다. 이어 홍문관 응교, 부제학, 이조참의, 대사성 사간원 홍문관 지제교 등을 역임하였다.
   1730년(영조 6) 가선대부 예조참판에 올랐다. 저서로『白淵集』이 있다. 묘는 서종면 서후리 망월봉에 있다. (서종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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