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겸

(朴元謙, 1479~?)
 
   고려말 문신. 자는 希益, 호는 恒陽, 본관은 務安인데, 단월면 보룡리에서 朴孝順의 아들로 출생하였다. 일찍이 이 고장 보산정에서 수학하였다. 1504년 사마시에 합격하고, 1514년(중종 9)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양근군수, 풍천부사, 혜민서교수, 광주목사, 충청도안찰사, 승정원 승지, 가선대부 예조참판 등을 역임하였다.
   관직에서 물러나서는 모재 金安國, 회재 이언적 등과 교유하며 서사왕래와 시사를 논하였다. 묘와 신도비는 단월면 보룡리에 있다. 비문은 매산 홍직필이 짓고, 심의면이 글을 썼으며 서승보가 전하였다. 신도비는 향토유적 제12호이다. 저서에 『恒陽集』이 있다. (단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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