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 밟기 노래

     에헤 에헤여어 에헤이 에헤이여어
     헤야 에헤여 에헤이 에헤여어
     에헤 에헤여어 에헤이 에헤이여어
     헤야 에헤여 에헤이 에헤여어
 나는 질렸구나 일락은 서산에 해 떨어지고
 월출동녘에 저 달이 맞서서 온다
    
     에헤 에헤여어 에헤이 에헤이여어
     헤야 에헤여 에헤이 에헤이어
 나는 누웠구나 상가는 밤낮에 청천인데
 이승정벌을 보니 에루하 능라도로다
    
     에헤 에헤여어 에헤이 에헤이여어
     헤야 에헤여 에헤이 에헤여어

 나는 지었구나 하늘천자 따지땅에
 집우 집자로 집을 짓고
 날일자 영창문은 달월자로 달어를 놓고
 밤이되면은 베짐 베속에 노자
 
     에헤 에헤여어 에헤이 에헤이여어
     헤야 에헤여 에헤이 에헤이어

 나는 지었구나 노들강변에 비들기 한쌍
 푸른꽃 하나를 입에다 묻고
 암놈이 물어서 숫놈을 주고
 숫놈이 물어서 암놈을 주니
 으르르르 훨훨 에루하 한바탕 논다
    
     에헤 에헤여어 에헤이 에헤이여어
     헤야 에헤여 에헤이 에헤이어
 
 
출처 : 한국구비문학대계(제보자 : 우경남 외 2인, 강상면 세월리 70세 남),정리 : 양평구비문학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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