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었네 골었네
댕이만 슬슬 굴려라
에헤 골었네
댕이만 슬슬 굴려라
골었네 골었네
댕이만 슬슬 굴려라
에헤 골었네
댕이만 슬슬 굴려라
잘덜하네 잘덜도하네
우리의 농부가 잘두하네
에헤 골었네
댕이만 슬슬 굴려라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이 진다고 설워마라
에헤 골었네
댕이만 슬슬 굴려라
꽃은 한번 진다하면
명년 3월 보련만
에헤 골었네
댕이만 슬슬 굴려라
사람한번 실수되면
다시오기 어려워라
에헤 골었네
댕이만 슬슬 굴려라
이팔청춘 소년들아
백발보구 웃지마라
에헤 골었네
댕이만 슬슬 굴려라
우리야 농부 잘들하네
술먹기가 바뻐가네
에헤 골었네
댕이만 슬슬 굴려라
배가 고파서 이러한가
술이 적어 이러한가
에헤 골었네 댕이만 슬슬 굴려라
소리하는데 기운이 없어
술은 한잔 먹여볼까
에헤 골었네
댕이만 슬슬 굴려라
술참이나 늦어간니
얼른 빨리 매여보세
에헤 골었네
댕이만 슬슬 굴려라
출처 : 한국구비문학대계(제보자 : 김호식, 양동면 계정리 58세 남),정리 : 양평구비문학조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