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산 이야기

   청운면 도원리에 있는 풍류산은 산에 불이 나게 되면 아무리 화창한 날이라도 갑자기 천둥이 치고 소나기가 내려 산불을 꺼버린다고 합니다. 이 산에서 임진왜란 때 왜군과의 전쟁이 있었는데 의병들이 산 위에서 바윗돌을 굴려 왜군을 물리쳤다고 합니다.
   또 산줄기에는 나라를 지켜주는 장수가 나타난다는 혈맥이 있다고 하여 겁을 먹은 일본인들이 일제강점기 시절에  맥을 끊기 위해서 쇠말뚝을 박아 놓았다고 합니다.
 

출처 : 한국구비문학대계(제보자 : 이재운, 청운면 도원리 50세 남),정리 : 양평구비문학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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